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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에이션트 원(틸다 스윈튼)의 제자였던 케실리우스(매즈 미켈슨)가 금지된 마법의 고서를 훔치면서 시작됩니다. 이들을 쫒는 에이션트 원(틸다 스윈튼)은 결국 그들을 놓치고 만다. 그 후 실력 있는 의사로 이름을 날리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하지만 그는 자만심이 강하고 스스로의 커리어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 수술은 피해버리는 비겁한 사람이었다. 모든 게 잘 풀릴 것 같은 그에 인생에도 자동차 사고로 인한 손가락 부상이라는 외과 의사에게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멀티버스의 화려한 시작을 여는 닥터 스트레인지.


마블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이 영화를 기대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배우의 캐스팅과 캐릭터 그 자체로서 가장 강력한 마블의 캐릭터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코믹스에서의 닥터 스트레인지는 엄청나게 강한 캐릭터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타노스도 이겨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완성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마블 페이즈 3가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마블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화려한 영상미


"차에 마약탄거 아니죠?" 영화 내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에이션트 원에 가 하는 대사이다. 
영화를 시청하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어떤 사람들은 영상을 만들다가 영상 제작팀 중 한 명이 과로사했을 것이라고 말하니 말이다.
영상에서 신비한 느낌만 있는것이 아닌 싸이키 델렉, 기괴한 연출을 표현함으로써 공포감을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인셉션이 오마주된것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그와는 좀 다른 느낌으로 2차원과 3차원의 공간 왜곡이 닥터 스트레인지만의 특색을 보여주었다. 인셉션은 절제된 왜곡을 보여주는 반면에 닥터 스트레인지는 모든 것을 끊임없이 왜곡시켜버린 영화였다.

 

 

 

다양한 색감


닥터 스트레인지가 본인의 손을 치유하러 카마르 타지로 가는 장면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사용하여 그 분위기에 맞는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색상 변화를 강하게 주어 영화를 보는 내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코믹스의 닥터 스트레인지


코믹스의 닥터스트레인지는 영화에 나온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훨씬 강하게 표현되는데 아마도 그건 닥터스트레인지를 너무 강하게 표현해버리면 후에 나오는 빌런들을 뛰어 넘을까봐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하지만 이정도의 설정은 이해할수 있지만 원작의 닥터스트레인지는 좀더 영화의 닥터스트레인지보다 좀더 싸가지없고 재수가 없다고 표현되어야 하는데 영화쪽에서는 그런 무자비한 성격이 조금 죽어버린 느낌이라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의사로서의 닥터스트레인지는 잘 표현한것 같았지만 마법사로서의 닥터스트레인지는 좀 많이 부족한 느낌이였다. 특유의 강력함도 반감된 느낌이고 모든것이 영화 자체로써는 재미 있었지만 닥터스트레인지 캐릭터로서는 부족함이 느껴졌다.

 

 

 


오늘은 이렇게 닥터 스트레인지의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평소에 많이 좋아했고 영화 자체의 액션과 영상미가 다른 마블 영화와는 다른 느낌인지라 좋게 리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블 영화 중 손꼽을 정도의 영화라고 생각되고 한 번씩 꼭 보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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