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롭다입니다. 오늘의 영화 리뷰는 브이아이피 (V.I.P., 2017)입니다. 이 영화는 한 사이코패스 중심으로 영화가 흘러가는데요 많은 리뷰어들과 관객들이 사실상 최악의 영화라고 표현할 정도로 인식이 좋지 않은 영화입니다. 아마도 여러 가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지 못한 연출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런 반응이 나왔는지 알아봅시다. 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브이아이피 (V.I.P., 2017)의 줄거리는?
이 영화는 사이코 패스 연쇄살인마 김광일(이종석)로부터 시작된다.
전형적인 양아치 그룹으로 구성된 김광일패거리는 영화의 시작부터 길거리에 있는 소녀를 납치해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잔인하게 살인한다. 하지만 북한 내부에서도 이 사실은 모를 일은 없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북한 간부에 의하여 정체가 밝혀지고 처벌을 원했지만 북한도 엄청나게 큰 권력이 있는 집의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막연해한다. 그 후에 북한이 아닌 서울에서 연쇄살인이 일어나며 이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어간다.
왜 이렇게까지 만들었을까?
이 영화는 보기 싫게 만들었다. 보기싫은 연출을 하여 영화에 반감을 가지게 한다, 꼭 이런 식으로 연출을 해야 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가 말하고싶은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만들었지만 끝까지 왜인지 몰랐다. 너무 심각하게 잔인한 장면과 이질감이 느껴지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이끌어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물론 이런 주제를 가진 영화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성공한 영화들을 보면 영화의 흐름 목적이 명확한데 이 영화는 쓸데없는 장면을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이었다. 그저 악당인 것을 알려주기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인데 다른 좋은 방법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왜 굳이 이 방법을 써서 사람들에게 전달했을까? 아마도 감독이 직설적인 성격이라 그대로 서슴없이 전달한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사실 그렇게 부르기도 아깝다 그냥 하이리스크를 가지고 돌아오는 것도 하나 없이 대폭발을 해버린 영화이다.
3관왕
영화를 보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저 재미? 감동? 수익?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좋은 배우들을 가지고 그 세가지중 하나도 가지질 못한다.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 사서 고생해서 욕먹고, 영화의 결과는 대폭발을 해서 망해버려 삼위일체를 달성해 버린 영화이다.
표현하고 싶었던 게 무엇일까?
영화를 보면서 연출적인 것에 신경을 안 쓴 느낌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주인공인 채이도(김명민)이 수사를 맡게 된다. 사건장소에 가서 사건 처리는 하지 않고 하는 척도 하지 않았다. 그저 현장에 가서
이어폰만 귀에꼽고 뭘 하는지도 모르는 그러한 연출을 보여줬었는데 그저 관심 없음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는 관객으로 하여 어이없는 장면으로 인식되었다. 수사를 하러가서 수사를 안 하니 말이다. 물론 연결점이 되는 부분이 하나 있었지만 그런 것까지 알 수 있는 영화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그저 연쇄 강간,살인을 단순히 특정한 연결 고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그저 영화의 베이스로만 사용하고 있다. 비슷한 사이코패스 영화의 내용으로 보면 그들은 이러한 사건이 주인공들이나 주변 인물들에게 영향을 줘서 영화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정작 이 영화에서는 그냥 동기없이 살인만 나온다 그것도 엄청 노골적으로 하지만 이 영화도 그런 인물이 없는 건 아니다. 영화 내부에 유일한 인간성이 있는 인물인 리대범(박희순)은 북한에서 살해된 자신의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탈북까지 하여 자신의 복수를 하기 위함이지 살인당한 그 외에 인물들과는 연관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누가 사이코패스인가
자신의 이득을 채우기 위한 영화였던것 같다.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채이도(김명민)은 전 수사를 맡은 형사가 자신의 친구이기 때문에 복수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자신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까 봐 일을 하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사이코패스인 김광일(이종석)과 다른 점은 그냥 살인을 안 할 뿐이지 그저 똑같은 존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른 장면에서도 이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국정원 요원인 박재혁(장동건)은 사이코패스인 김광일(이종석)을 한국땅에 풀어놓은 주요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작 그들도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까 봐 조사 중이던 경찰들을 사사건건 훼방 놓고 나중에는 김광일(이종석)의 부하 하나를 진범으로 경찰에게 떠넘겨 버린다.
현실적인 사회반영?
영화를 보면서 그저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무능한 현실을 보여주고 현실에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말이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 설정을 가지고 이런 것을 풍자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CIA가 사이코패스인걸 몰랐다고 국정원에 떠넘기는 것과 그걸 또 진짜 몰랐다고 하는 국정원 말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전 사건 담당자인 채이도(김명민)의 친구였던 담당자가 자살하기까지 사건이 단서도 찾지 못했는데 채이도(김명민)이 사건 담당을 하자마자 DNA 검사 한방으로 몇 시간 만에 범인을 찾아버린다. 이 정도면 한 번에 범인을 찾아버리는 형사를 데리고 있는 경찰과 범인을 데리고 아무것도 몰랐다는 국정원 사실상 누가누가 더 멍청한지 경쟁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또 정작 사이코패스인 김광일(이종석)은 그냥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만 안 했지 사건에 지 똥을 뿌리고 다니듯이 내가 범인이라고 남기고 다녔다. 근데 그걸 또 이 영화는 CIA가 출연하는데 경찰과 국정원보다 더 멍청한 집단으로 나온다. 범인 하나 심문 못해서 범인 말에 휘둘리는 집단으로 보인다.
저는 이 영화에 악감정은 없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오히려 돈을 받고 나와야했을 만큼 처참한 영화입니다. 시간때우기 영화로 볼수도 없고 무엇을 위해 만든 영화인지도 모르겠던 영화였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표현을 막을순 없지만 사람들의 관점이 다 다르기때문에 하지만 어느정도 평균치는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브이아이피를 리뷰해 봤었는데요 그냥 한마디만 하자면 쓰레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