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 소녀의 전학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소녀의 학교생활이 걱정되기 무섭게 주변에 양아치들이 몰려와 주인공을 둘러싸는데 가방이 날라와 소녀를 구해준다. 그녀의 이름은 하춘화 이로써 그녀의 서클에 들어가 남부럽지 않은 학교생활을 하는 그녀에게 사건사고가 생기기 시작한다.
부모님께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어찌 보면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하게 보일 수 도 있다. 젊은 세대들이 알지 못하던 과거의 이야기와 부모님 세대의 문화 그리고 많은 영화 속의 코믹 요소가 관객들의 웃음과 추억을 회상시켜주고 감동적인 요소들이 그들의 감성을 자극해 눈물 또한 경험할 수 있는 영화다. 젊은 세대들은 그저 스마트폰과 PC로 인해 과거와는 다르게 소통하고 있지만 부모님 세대에는 휴대폰 없이 유선전화로만 연락하는 시대라 젊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관도 지금과는 달라서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하고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그들의 우정
나이가 들어서 친구는 지금 뭘 할까?라는 생각으로 하나둘씩 찾아 나서 가지만 그들의 과거와는 다른 현실에 절망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또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인생을 다 같이 살 수는 없는 일인 만큼 영화 내의 어두운 부분이 있어 사람들의 몰입감과 안쓰러움을 이끌어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이용해서 영화를 만든 만큼 일상적인 부분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조건 영화에서만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현실적인 요소들도 있어서 한편으로는 본인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현실에 절망감을 느낄 것 같다.
레트로
영화 곳곳에 현재는 볼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길거리에는 복고풍 옷을 입은 사람들이 걷고 있고 지금은 볼 수 없는 간판들이 빼곡히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유선전화와 길거리에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영화관 또한 옛 느낌이 물씬 나는 포스터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하지만 이럴 때 패션은 돌고 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듯이 요즘에도 레트로가 유행해 뉴트로라는 말이 있들이 비슷한 옷 도 찾아볼 수 있다.
사건 사고
영화가 순탄하게는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주인공의 친구들은 순탄한 인생을 모두 다 같이 살고 있진 않는다. 이 전개로 인해 사람들은 영화에 빠저 들게 되고 과거의 향수를 느끼듯 부모님 세대들은 과거에 나도 저랬었지 싶은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했을 것이다. 조금씩 잔인하거나 상처가 되는 연출이 있지만 영화의 극적인 연출을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히 만족시킨 것 같다.
마무리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저 코믹영화가 아닌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영화이고 그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면서 높은 평점을 만들어 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이고 가끔씩 심한 연출이 나오는 것만 제외하면 모두가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하다. 이 영화로 인해서 숨은 진주 같은 배우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을 지금의 위치까지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영화이기도 한 것 같다. 배우의 개성이 각각 묻어 나오는 영화이기에 배우들 연기 또한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